야탑역 터미널근처에 위치한 참숯 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매운 닭발이 넘넘넘 먹고 싶어서
무작정 들어간 곳 입니다.
화로에 숯불이 피워서 먹는 형식이 이였는데
천천히 익혀지며, 숯불향이 가미가 되어 음식들이 다 맛있더라구요.
아담아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식당이구요.
선술집 같은 분위기라 시끄러울 법 한데
조용히 식사 하기 좋을 곳이더라구요.
활활 타오르는 숯을 보니
식욕이 마구마구 !!
잘 양념된 닭발이 칙 하고 구워지는데
냄새와 소리와 비주얼이 최고 였서요.
사장님이 직접 구워 주시면해 해 주신 이야기가
닭발이 욕을 하면 먹어도 된다며 ㅋㅋ
닭발이 익으면서 수축을 하는데, 재미나게 보여지더라구요.
닭발 전용 양념장에 콕 찍어서
소스 안의 청량고추와 함께 먹으니
적당히 매운 맛과
숯불향과
꼬돌꼬돌한 닭발의 식감이 최고 였어요.
정말 엄지 척 !!!!
곱창도 지글지글 잘 구어서
굵은 소금에 콕 찍어서
냠냠냠
그리고 닭봉도 먹었는데,
이이이 이녀석이 얼마나 부드럽고 맛나던지
진득한 간장양념에 버무려져서
구워진거라
웬간한 치킨보다 맛났어요.
굉장히 보드러워서 살이 쏘옥 발리더라구요.
저녁을 달달하게 아주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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