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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메리 안녕달 그림책-시골집 할머니네 이야기



주말의 서점 나들이에 구입한


메리

정말정말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조금은 짠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






흔한 시골집 할머니네 이야기


자식들 없이 홀로 지내는 할머니와

아가 멍멍이를 떠나보는 메리


쓸쓸하지만 쓸쓸하지 않고

외롭지만 외롭지 않겠다.


지금 우리 할머니가 살아 있다면

당장 전화를 걸거나

찾아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에요.


책속의 할머니는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정말 재미 났구요.


고기를 괴기 / 강아지를 강생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뭐냐고 물어 보고


작은 아이 큰아이게 같이 읽어 줬는데

슬프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먹먹한 기분이 드는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참을 조용히 보더라구요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듯 해요.


메리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